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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이 정도는 알고 차리자

 

 

 

2020년 10월 1일은 추석 입니다. 추석까지 이제 보름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추석은 참 고민이 많습니다. 

고향에 내려가야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안내려가는게 맞는건지...

저는 최근 할머니댁에서 있기때문에 상관없지만 다른 많은 분들은 코로나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추석이란 

 

음력 8월 15일로 가을 추수를 끝내기 전 덜익은 쌀로 만드는 송편과 햇과일로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는 날 입니다.

 

 

그렇다면 추석의 음식은 어떻게 배치를 해야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글을 적기 전 각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점 알고계시길 바랍니다.

 

보통 차례상은 5열로 차립니다.

1열은 식사에 해당하는 밥·국 등이 오르고, 

2열은 제사상의 주요리가 되는 구이·전 등이 오른다.

3열에는 부 요리인 탕 등이 올라가며, 

4열에는 나물·김치·포 등 밑반찬이 마련된다. 

5열에는 과일, 과자 등 후식에 해당하는 것들로 상을 차린다.

 

이 후 차례상의 관심이 있다면 들어봤을만한 단어 [ 반서갱동, 어동육서, 좌포우혜, 생동숙서, 조율이시, 홍동백서 ] 이 단어를 기억한다면 조금 더 차례상을 차리는데 편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1열 - 반서갱동 (飯 밥 반西 서녘 서羹 국 갱, 땅 이름 랑(낭)東 동녘 동) 

: 밥과 술은 서쪽, 동쪽에는 국을 놓고 시접(수저그릇)은 가운데 둔다.

 

2열 - 어동육서 (魚 물고기 어東 동녘 동肉 고기 육, 둘레 유西 서녘 서)

: 생선은 동쪽, 육고기는 서쪽에 둔다. 생선적의 경우 음양오행설에 따라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두는 것이 원칙이다. 

두부와 채소로 만든 소적은 맨 우측에 놓는다.

 

3열 - 3열은 보통 탕을 올리는데, 이 탕은 홀수로 맞춰야 한다.  보통 사진과 같이 3탕을 기본적으로 하며 이 때 육탕, 소탕(두부, 채소), 어탕(어류) 가 기본이다. 5탕을 한다면 봉탕(닭, 오리) 과 잡탕을 추가하면 된다.

탕을 올릴 때는 국물이 주가 아닌 내용물을 수북하게 담아야 한다는 점 잊지말자.

 

4열 - 좌포우혜 (左 왼 좌脯 포 포, 회식할 보右 오른쪽 우/도울 우醯 식혜 혜)   - 생동숙서 (生 날 생東 동녘 동熟 익을 숙西 서녘 서)

: 북어와 대구, 오징어포는 서쪽, 식혜는 동쪽에 둔다. 나물과 간장은 가운데에 두도록 한다.

서쪽에 김치, 동쪽에는 익힌 나물을 놓는다.

 

5열 - 조율이시 (棗 대추 조栗 밤 율(률)/두려워할 율(률), 찢을 열(렬)梨 배나무 이(리)枾 감나무 시)

 -홍동백서 (紅 붉을 홍, 상복 공東 동녘 동白 흰 백西 서녘 서)

: 서쪽부터 대추와 밤, 배, 곶감, 약과, 강정 순으로 차린다. 사과와 같이 붉은 과일은 동쪽, 배 등 흰 과일은 서쪽에 둔다.

 

 

 

여기까지가 추석날 차례상을 차리는 기본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차례상이 간소화되며 5열이 아닌 3열 정도로 하는 집도 있고

집안의 차례 규칙에 맞게 다르게 하는 집안도 많다.

어디까지나 기본이니 참고만 하도록 하며, 올 해 추석 건강하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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