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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라는 섬에 대해서 아시나요?

 

 

 

미국의 국기를 보면 알겠지만 50개의 별이 있습니다.

별의 개수는 미국의 주의 개수와 같습니다.  최근 미국의 51번째 주가 추가될 확률이 있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실제로 1970년 부터 이야기가 나왔었고 아직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에 확실하지는 않지만 확률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곳은 바로 "푸에르토리코" 입니다.

스페인어로 Estado Libre Asociado de Puerto Rico(푸에르토리코 자유연합 주)

영어로는 Commonwealth of Puerto Rico

푸에르토 리코는 영어로는 포르토 리코(Porto Rico) 혹은 포트 리치(Port Rich)라는 뜻이며, 표현하자면 '부유한 항구'라는 뜻입니다.

 

 

 

국기가 쿠바랑 비슷한 게 특징입니다.

카리브해 북동부에 있는 섬이자 미국의 자치령이며 명목상 국가원수는 미국 대통령입니다.

하지만 직접 뽑은 지사가 실질적으로 통치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 섬을 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해서 야구, 축구, 농구를 즐겨보다 보니 이 국가가 작은 나라이지만 스포츠를 참 잘하는 나라여서 조금 찾아본 적이 있습니다. 

미국이 워낙 야구, 농구 쪽에서는 좋은 리그도 있고 잘하는 선수가 많다 보니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야구와 농구를 잘하는 선수가 많습니다. 또한 복싱을 진짜 잘하는 나라라고 합니다.

 

 

 

실제로 2013 WBC에서 준우승을 했으며 농구는 미국의 드림팀을 상대로 2004 올림픽에서 승리를 거둔 적도 있습니다.

인구는 2018년 통계 기준 3,195,153명이라고 하는데 이 정도 인구에서 참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나온다는 게 신기합니다.

 

 

 

처음에 소개할 때 왜 스페인어로 Estado Libre Asociado de Puerto Rico를 언급했냐면 이 나라는 스페인의 식민지였습니다.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의 결과로 미국에 할양되었지만 미국의 관심을 받지는 못하는 섬이었습니다.

면적은 9,104 km2 , 우리나라 제주도보다 약 5배가 큰 섬입니다.

 

 

 

관광도시로 유명해진 만큼 코로나가 끝나면 한 번 놀러 가 보고 싶은 섬입니다.

그렇다면 이 섬이 왜 미국의 51번째 주로 관심을 가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실제로 이 섬이 51번째 미국의 주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입장에서 보면 승격되지 않은 채로 자치령으로 남는 정도로 충분히 이득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1992년, 1998년, 2003년에 실시한 주민투표에서도 자유연합 주로서의 현재 지위를 유지하자는 의견이

미국으로의 편입을 원하는 의견보다 근소한 차로 우세하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  2012년 선거에서 드디어 미국에 편입하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경제위기로 인한 실책 때문인지 지사 선거와 의회 선거에서 자치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충분하다는 

후보와 정당(인민민주당)이 승리하며 51번째 주는 되지 않았습니다.

 

 

2017년 6월 11일 5번째 주민 투표가 시행되어 90% 이상이 찬성하였지만 주 편입 반대파들의 보이콧으로 

투표율은 역대 최저 수준인 23%였으며, 미 국무부도 투표 결과를 승인하지 않아 이번에도 51번째 주 승격은 무산되었습니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날에 대통령 선출 권한이 없는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자체적으로 주 승격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했으며

결과는 찬성이 5% 앞서서 이겼고 찬성이 과반수를 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에 미국의 대통령인 조 바이든은 올해 9월 푸에르토리코에 주 승격을 지지한 바 있습니다.

 

과연 이번에 51번째 주 로 승격하며 미국의 국기가 바뀌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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