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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 증상과 예방법

 

 

 

가을철 3대 감염 질병 중 하나인 쯔쯔가무시. 일본의 풍토병 입니다.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 때 리케치아성 질병을 전염시키기 때문에 털진드기병(Scrub typhus)이라고도 합니다.

이 질병의 핵심은 가피 입니다. 가피란 상처가 나거나 헐었을 때 피부표면의 결손부에 생기는 미란(썩은 부위)에 괸 조직액·혈액·농

(고름) 등이 말라 굳은 것. 흔히 부스럼딱지를 말합니다.

 

이 흉터는 아프지 않기에 본인도 모르는 경우도 많다. 자기가 볼 수 없는 머리, 겨드랑이 안이나 등에 있을 경우에는 본인도 모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찾을 수 있지만 없거나 혹은 못 찾는 경우도 10-20% 정도는 됩니다. 즉 찾으면 높은 확률로 쯔쯔가무시를 확신할 수 있습니다.

 


"원인"


주로 풀밭에 눕거나 풀밭에 방치한 옷을 입었을 때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가 사람의 몸에 옮겨붙어 물게 되고, 이 때 타액 등

으로 균이 전염되어 생기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발생하는 지역은 없고 전국에서 골고루 환자가 발생 합니다.

 

쯔쯔가무시가 가을철 주로 발병하게 되는 이유는 9월부터 털진드기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사람들이 풀밭에 벌초 등

의 이유로 자주 가기 때문입니다.

 

물린 적이 없어도 발병하는 사람도 많고, 증상 초기에는 독감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되면 조기에 확정 진단하는 것이 중

요합니다.

 

 

 

 


"증상과 예방방법"


1주에서 3주까지 다양한 잠복기를 갖지만 대체로 10~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오한, 발열, 두통, 기침, 구토, 복통, 40℃를 넘기는 고

온 몸에 퍼지는 발진이 생기게 됩니다. 발진은 가려움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누르면 붉은색이 쉽게 없어지는 게 특징 입니다.

 

이 질병은 치료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치료하지 않으면 30%까지 사망할 수 있으므로 초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아

주 중요합니다.

(대개 치료를 받지 않아도 2주 정도면 자연치유된다고 하지만, 패혈증 쇼크, 호흡부전, 신부전, 의식저하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꼭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 번 감염될 경우 다시 감염될 확률은 낮으나 방심해선 안 됩니다.

 

사람과 사람 간 전파는 매우 드물지만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 접촉을 통해서는 전파가 될 수 있습니다.

 

 

 

예방방법으로는 야외작업, 활동 시 작업복(긴 옷, 모자, 토시, 장갑 등) 착용농경지 및 거주지 주변 풀숲 제거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않고 휴식 시 돗자리 사용야외작업 활동 후 작업복 세탁하기, 귀가 즉시 목욕 샤워를 하기 정도 입니다.

 

 


"치료방법"


보통 2주 정도면 자연 치유이지만 꼭 병원을 가야하며, 병원에 가면 의사가 치료를 해 주겠지만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항생제가 효과가 있습니다. 항생제를 사용하면 치사율이 4%-40%에서 2%로 급감합니다.

클로람페니콜(chloramphenicol)도 대안치료제이기도 합니다.

 

 

아프면 자기자신이 가장 많이 고생하니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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